설악산 등반길에 대학생 18명안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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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설악산 등반중 소식이 끊겼던 대학생 가운데 서울대문리대 불문과 3년 김성민군등 11명은 미시령 북쭉 4km지점에 있는 육군모 통신대 막사에 집결, 23일 상오 하산 예정이라고 경찰에 연락해 왔다.
인제 경찰서는 보안과장 김국제 경위등 경찰관·소방관 30여명을 이들의 하산을 보호하기 위해 현지로 보냈다.
한편 이날 상오 현재 등반 대학생 가운데 소재가 미확인된 학생들은 한양대 정의과 2년 김홍국군 등 4명,「가톨릭」의대 김의충군 등 5명, 연세대법과 2년 박유현군 등 9명 모두 18명이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찾기 위해 계속 수색중인데 눈이 멎었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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