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은 금리 그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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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 재무부장관은 21일 이달 안에 금리조정의 윤곽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팀·론」제 실시에 따른 특수은행 중·장기자금과의 금리격차에도 불구하고 특수은행금리는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 장관은 이어 특수은행이 취급하는 중·장기자금은 국가의 정책목표와 관련돼 있기 때문에 기간 면에서 같은 중·장기라 해도 저리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1년 이하의 단기대출에 있어서 어음 개서는 일정한 원칙을 정하여 계속 허용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 장관은 금년 중에 기계공업자금으로 이월된 70년도 분 13억 원을 포함, 모두 1백13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 관계부처와 부문 및 분기별집행계획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는데 작년도 기계공업육성자금지원실적은 목표 1백50억원 중 1백37억 원이다.
작년도 기계공업자금은 부문별로 특정기계공업부문에 54억원, 국산화부문에 96억 원이었고 자금별로는 운전자금에 28억원, 시설자금에 1백22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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