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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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①한국기술 연구소의 본격적인 연구활동의 시작으로써 국내외 과학기술분야 인사들의 교류가 실질적인 면에서 활발해졌다. 또 그러한 광장에는 반듯이 산업계 인사들이 포함되어서 산학 협동의 소산물이 싹 트기 시작했다.
②국내=한국과학기술 연구소에서는 처음으로 반도체 처리가공 시설을 완비해서 이론적인 설계에서 제작에 이르기까지 일관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적도 기판생산과 아울러 특수한 「다이오도」와「트랜지스터」의「파일러트·플랜트」범위의 제품을 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러한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서 외국에서도 보지 못했던 변조전력이 불필요한 새로운 AM송신기라든지, 완전 고체화한 TV수상기의 원격조정을 순 전자식 제어로 할 수 있게 한 것도 반도체 이론에서, 설계 제작 기술을 자체 개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국외=IC (집적회로) 에서 LS1(고집적 회로)로 변천해 가고 있는 반도체 분야는 좀 전의 「페라이트」기억소자조차 반도체 화하고 있는가 하면,「마이크로」파 발생 원도 새로운 반도체인「갈륨」비소 반도체로 거의 대체하고 또 주파수 영역에서는 가시광선까지 발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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