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올림픽」에 북괴 선수 6명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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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조동오 특파원】22일 일본에 입국한 북괴의「삽보로」「프리·올림픽」시찰단 4명 (단장 손길천·북괴 체육지도위원회 국제부장)은 동경「요요기」의「기시」기념체육관 안에 있는「삽보로·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회견에서 손등은 북괴가 내년 2월「삽보로·올림픽」에 여자「스피드·스케이팅」선수 6명과 역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하고 72년의「삽보로·올림픽」에는「스피드·스케이팅」선수 외에「알파인·스키」선수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손을 신금단의 근황에 대해『기록 경신을 위해 계속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미혼』이라고 만 말했는데 의견 도중 김일성 사상 완성 운운 하다가 일본 기자들로부터『여기 와서까지 그따위 허튼 소리를 하느냐』는 핀잔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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