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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차 천백61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교통사고를 내고도 차에 치인 사람을 팽개치고 도망치는 뺑소니차가 하루 평균 3건 꼴로 일어나고 있다.
26일 치안국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 현재 전국에서 1천1백61건의 뺑소니차가 발생, 이 가운데 8백42건이 검거됐으나 아직 28%에 해당되는 3백19건이 잡히지 않고 있다.
뺑소니차에 치인 부상자는 1천17명, 사망자는 70명에 이르고 있다.
경찰분석에 따르면 도주자의 대부분은 밤 11부터 12시 사이 1시간 동안에 집중되고 있으며 사고를 낸 운전사들이 밤중에 목격자들이 적은 것을 악이용, 사고피해자를 팽개치고 도망치는 것으로 지적, 이 같은 뺑소니차 운전사에 대해서는 유기치사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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