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도 차에 치인 사람을 팽개치고 도망치는 뺑소니차가 하루 평균 3건 꼴로 일어나고 있다.
26일 치안국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 현재 전국에서 1천1백61건의 뺑소니차가 발생, 이 가운데 8백42건이 검거됐으나 아직 28%에 해당되는 3백19건이 잡히지 않고 있다.
뺑소니차에 치인 부상자는 1천17명, 사망자는 70명에 이르고 있다.
경찰분석에 따르면 도주자의 대부분은 밤 11부터 12시 사이 1시간 동안에 집중되고 있으며 사고를 낸 운전사들이 밤중에 목격자들이 적은 것을 악이용, 사고피해자를 팽개치고 도망치는 것으로 지적, 이 같은 뺑소니차 운전사에 대해서는 유기치사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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