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권의 대표 주거지로 꼽히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중소형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삼성물산이 신길뉴타운 11구역에 짓는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조감도)다. 2005년 뉴타운 지정 이후 신길뉴타운에서 8년 만에 처음 분양하는 단지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114㎡형 총 949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 472가구 중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형 이하 중소형이 98%(462가구)에 달한다.
삼성물산 김한강 분양소장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데다 신길뉴타운 16개 구역 중 첫 분양물량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이나 중구·종로구 등 강북 도심권으로 30분대에 갈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노들길 등도 가까이 있다.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 사업이 2018년 완료되면 여의도·강남권 이동이 한결 수월해진다.
주변에 타임스퀘어·디큐브시티·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과 고려대 구로병원, 보라매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같은 대형병원이 있어 생활이 편리할 것 같다. 보라매공원·신길근린공원이 가깝다.
교육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대영초·중·고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고 노량진·목동 등 주요 학원가와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구립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 내부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일반 주차장보다 주차 폭을 20㎝ 넓게 설계했다. 분양 문의 02-848-9490.
황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