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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나체결혼식 하객 앞서「베드·신」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AP동화】젊은 남녀 한 쌍이 지난 주 동경시내 한복판에서 발가벗은 채 결혼식을 거행, 1백여 명의 하객들 앞에서 「베드·신」을 연출했다.
『이 같은 식이 소년 소녀의 화합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이 부부 대변인은 밝혔다.
동경의 한 고급 「패션·살롱」주인인 「기구찌·노보루」군(27)과 「패션·디자이너」 인 「이찌무라·도구꼬」양(24)의 이 같은 이례적인 결혼식은 3일 자정쯤에 전국 TV에 방영까지 했다.
이들은 동경 중심가 한 「나이트·클럽」에 세워진 제단 앞에서 입고 있던 옷을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모두 벗어 제쳤으며 「카메라·플래쉬」가 터질 때 『영원한』 사랑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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