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끝에 실천 볼「드래프트·시스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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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여자실업농구연맹의 5개 팀은 15일 안으로 드래프트·시스팀에 따라 지난3l일까지 취업 희망 서를 제출안 71년도 졸업예정 여자농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한다. 이 시스팀에 의하면 5개 여자실업팀은 취업희망선수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서로가 스카우트 우선 순위를 추첨으로 정하여 그 순위에 따라 취업 희망 서를 낸 선수들을 선발하되 5명 이후에는 역순으로 뽑도록 돼있다.
예를 들어 1번을 추첨한 팀은 10번을, 2번은 9번을 뽑는 방식으로 해서 제일 우선 순위가 늦은 팀은 5번째로 선수를 선발 할 수 있으나 다음은 역순의 이점에 따라 6번을 뽑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5개 실업팀이 고르게 선발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 지난해 말과 지난6월 과열 스카우트의 주인공으로 말썽을 빚은 김재순의 소속팀인 제일 은이 실업팀 당사자끼리의 양해에 따라 추첨에 참가하지 않고 김재순을 제5번을 추첨한 것으로 하되 6번째의 추첨권까지도 포기하도록 했다. 따라서 제일 은은 5번10번16번순으로 선수를 선발 나머지 선수들을 한국 나일론 상은·국민은·조흥은서 추첨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선발대상은 모두82명중 최저 25명 선에서 최고 35명 선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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