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산악에 첫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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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6일 새벽 올 들어 전방에는 처음으로 영하의 기온을 기록, 설악산 건봉산 백암산 등 중부지방 전선 산악 지방에 첫눈이 내렸다.
25일 평지에 가을비가 내리는 동안 영하의 고지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26일 상오까지 계속, 이날 상오 8시 현재 건봉산에 1·5㎝, 향로봉에 1㎝가 내렸다.
이와 같은 기온의 급강하는 몽고지방에서 발달한 한랭한 대륙성 고기압이 덮쳐 평년보다 4∼5도씩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관상대는 발표했다.
관상대는 27일 서울 및 중부지방은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 산간지방엔 첫 얼음이 얼겠고 영남 내륙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지난 24일과 25일 이틀동안 내린 비는 서산지방이 2백 52·8㎜로 제일 많았고 수원 2백 5·2㎜, 서울 1백 33·7㎜, 인천 1백 48· 4㎜, 대구 24·7㎜, 부산 6·3㎜, 제주도 15·4㎜였다.
26일 상오 6시 현재 전방 각 고지의 기온은 다음과 같다.
▲건봉산 영하 2도 ▲향로봉 영하 2도 ▲적근산 영하 3도 ▲백암산 영하 2도▲소이산 영하 1도 ▲대성산 영하 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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