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미 볼로그 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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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슬로 21일 AP 특전 동화】미국의 농업전문가「노먼·어니스트·볼로그」박사(56)가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증산으로 세계 인류에 공헌한 공로로, 197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고 노르웨이 의회의 노벨 평화상 위원회가 21일 발표했다.
「볼로그」박사는 「록펠러」재단 농업연구소의 신품종 개량사업을 주관, 다수확의 많은 품종을 개량하는데 성공하여 식량증산을 이룩함으로써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수억 인류에 희망을 안겨준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었다고 평화상 위원회가 수상이유를 밝혔다.
금년으로 또 52회가 되는 노벨 평화상 상금은 8만「달러」(약 2천 4백만원)이며 수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거행된다. 「볼로그」박사는 8만달러의 상금 외에 전통적으로 수여되는 금「메달」도 받게 된다. <관계기사 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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