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주고 쌀나눔 행사 … 롯데백, 지역상생 릴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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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롯데백화점 류민열(왼쪽 둘째) 광주지역장이 11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11일 광주 대인시장 상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대학생 6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고등학생 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2300만원이다.

 광주점은 지난 2월 대인시장과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인시장은 백화점과 인접한 재래시장으로 30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백화점의 마케팅·고객서비스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상생연구회’는 매주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고객 응대법, 위생·안전 관리, 상품 진열, 판매 기법 등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 백화점의 교육장·회의실을 빌려 주는 한편 주차장도 무료 개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도 12일 추석맞이 사랑쌀 나눔 기증행사를 가졌다. 전주시청과 완산구청을 통해 20㎏쌀 750포대를 휴지·라면 등 생필품과 함께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장, 홀로 사는 할머니·할아버지 등에게 전달했다. 지난 2월 설 명절 때는 전북대생에게 장학금 2200만원을 주고, 쌀 150포대도 기증했다.

 홍정화 전주점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서자는 취지에서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명절을 외롭고 쓸쓸하게 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사랑의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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