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 극적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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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24일 서울운동장에서 속행된 제24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지구별 초청 고교 야구대회 2일째 경기에서 작년도 패자인 선린상은 세광고와 10회 연장 끝에 2-1로 신승, 2회전에 올랐고 대구상-군산상대전서는 9회 말 2사후 행운의 2점을 올려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으며 중앙고는 1회 말 4번 이재형의 대회 제1호인 드리·런·호머로 대전고에 3-2로 이겨 힘겹게 2회전에 올랐다.
이날 대구상은 군산상 투수 노석균의 체인지·오브·페이스에 눌려 8회까지 겨우 1안타를 기록하다가 9회 말 2사후 4번 김종우가 2루타로 나가고 5번 이승호가 포블을 골라 2사 1, 2루에서 더블·스틸을 기도, 군산포수 한상선이 3루에 악송구하여 타이를 만들고 6번 김영헌의 센터 앞 히트로 다시 1점을 추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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