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위기 일단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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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암만10일 로이터동화】암만 시를 거의 마비상태로 몰고 간 요르단 군과 아랍 특공대간의 치열한 전투는 10일 아침「후세인」요르단 왕 정부와 팔레스타인 특공대사이에 닷새만에 세 번째의 휴전협정이 발효됨으로써 잠잠해졌다.
9일 오후와 10일 아침에도 벌어진 치열한 포격전과 기관총격전은 요르단 정부 각료들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중앙위원의 회담에서 휴전 협정에 합의, 이날 정오를 기해 휴전이 실시됨으로써 종식되었다.
양측은 이 휴전협정에서 암만 시를 마비상태로 몰고 가고 요르단 전역을 완전 혼돈 일보직전까지 이르게 한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수도 행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를 규정하고 이를 엄격히 준수하게 할 것을 확고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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