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 곳서 살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4일 새벽 1시쯤 경산군 호산이 고모동389 김세이 노파(67) 집에 30세 가량의 괴한 2명이 들어가 혼자 사는 김 노파를 나일론 끈으로 손·발을 묶어 놓고 목을 졸라 죽인 뒤 장롱 속에든 현금 15만원과 금반지 4개(9돈쭝), 라디오 1대 등을 갖고 달아났다.
김 노파의 시체는 이웃에 사는 김옥태양(16)에 의해 이날 상오 7시쯤 발견됐다.
경찰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5일 새벽 송모(30)를 잡아 조사중이다. 김 노파는 논·밭 30마지기를 갖고 부유하게 살아오다 최근 논 5마지기를 판돈 50만원을 정기예금 했는데 정기예금 통장은 농 밑에 그대로 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