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된 팔다리를 재결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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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상해31일AFP합동】잘린 사람의 팔다리를 세상에서 처음으로 다시 결합시킨 진종위(첸총웨이)박사란 명의가 상해 제6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오늘날 중국인에게 너무도 잘 알려져 있으며 외국의 의학계도 그의 위업을 익히 전해듣고 있다.
그는 63년 기계에 잘린 사람의 손목을 재 결합시켜 원상태로 움직이게 한 재생수술에 성공하여 명의의 이름을 얻었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진 박사는『때때로 잘린 손목의 근육이 너무 너절하여 결합시킬 수 없었던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절단된 팔다리가 18시간 이내면 원상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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