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상원 일부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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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30일AP동화】월남 국민들은 30일 공산주의자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의 약 3분의 2가 투표장에 나가 상원의원 중간선거에 투표했다.
투표가 시작되기 직전 공산군은 도처에서 4개월 동안에 최대의 지상전과 포격을 감행, 선거를 방해하려했다. 이 때문에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생겼다.
60명의 상원의원 중 30명을 재선하는 이번 선거에는 총유권자 6백50만 명 중 67·5%에 달하는 4백38만8천명이 투표했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공산주의자들의 위협이 가장 심한 북부 5개성으로 평균 73%를 나타낸 반면, 사이공을 포함하는 3군단지역의 11개성은 59·3%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 대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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