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대외의존도 높아|고유가로 경쟁력 약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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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은은 석유화학공업이 자본·기술·원료에 이르기까지 대외의존도가 높아 원가고 요인을 이루는 한편,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 석유화학기초제품 공장건설 및 단일지역 콤비나트 화 등을 건의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주요정책은 정부가 직접 결정하도록 촉구했다.
석유화학공업현황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은은 국내석유화학공업의 문제점으로 (1)기초 및 제품원료의 전량수입으로 대외의존도가 높고 (2)국제단위에 비교한 시설규모의 영세성 (3)낙후한 기술수준 (4)시설자금의 외자의존에 따른 제품원가고 (5)제품의 소비위주 성향 등을 지적했는데 특히 제품가격은 일본에 비해 평균 40%이상이 비싸다.
이 보고서는 석유화학공업육성을 위해 ▲소요자금의 30%이상을 주식투자로 조달, 자금의 대외의존을 줄이고 ▲기술도입을 위한 합작투자의 적극추진 ▲경제적 효율성재고를 위한 석유화학공업의 콤플렉스 화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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