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모 6.9 지진, 도쿄에서도 흔들림 감지…피해 보고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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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상청]

   
‘일본 규모 6.9 지진’.

일본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도쿄 등지에서 진도 3∼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하지만 아직 큰 피해 보고는 없다. 국내에서도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4일 “도쿄 남쪽 태평양의 도리시마(鳥島) 근해에서 진도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9.8도, 동경 139도의 깊이 400㎞ 지점”이라고 발표했다.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 남부, 이바라키현 남부 등에서 진도 4, 도쿄와 지바현 등지에서 진도 3이 관측되는 등 간토ㆍ도호쿠 지방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지진은 현재까지 국내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도 “국내엔 (쓰나미로 인한) 영향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진앙이 도쿄에서 거리가 먼 곳에 있어 현지에서도 쓰나미 위험 등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일본에서는 2일 일본 간토 지역에 강렬한 돌풍이 불어 60여 명이 다치고, 지난달 18일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해 15만 톤에 달하는 화산재를 뿜어내는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일본 규모 6.9 지진’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규모 6.9 지진에 피해가 없기를”, “일본 규모 6.9 지진이 우리 나라에는 영향이 없다니 다행”, “일본 규모 6.9 지진, 일본도 별일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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