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1억불 내년에 도입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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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쿠알라룸푸르=윤경헌특파원】장덕진 재무부 재정차관보는 16일 우리나라가 내년에 「유로·달러」 1억불을「런던」금융시장을 통해 들여오기로 영국·서독 등 구주계 은행들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주 및 미국의 금융실태를 돌아보고 이곳에 온 장 차관보는 지난번의 2천 5백만불(산은이 차주)에 이어 이번에 다시 1억불정도의 새「유로·달러」도입 전망이 선 것은 우리나라의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지위가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도입계획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그는 오는 10월중에 2천만불의 외화국채를 「뉴요크」금융시장에서 발행키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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