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최현우 동양대 이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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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동양대(현암학원) 최현우(사진) 이사장이 1일 별세했다. 86세. 고인은 1927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육영사업에 평생을 바쳤다.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교육보국의 소중함을 깨닫고 27세에 교육계에 투신, 대구에 경북공고와 경구중, 영주에 경북전문대학을 잇따라 설립했다. 94년에는 고향 영주의 자랑인 소수서원을 교육의 토대로 삼겠다며 영주에 동양대를 세웠다. 93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손정자씨와 아들 성해(동양대 총장)·종해(동양종합건설 대표)·재혁(경북전문대학 총장)씨 등 3남4녀. 빈소는 동양대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5일 오전 11시다. 054-63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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