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난자 관 이식에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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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멜버른 (호주) UPI 동양】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에 사는 27세의 가정 주부가 모나시 대학교 의사 진에 의해 지난 12일 세계에서 최초로 인공수란관 이식수술을 받았다. 이 부인은 이어 지난 12일에는 남편의 정액으로 인공수정을 했는데 환자와 의사들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이식 수술을 담당한 의사 진은 9개월간의 연구 끝에 이 같은 수술을 실시했는데 이들은 6마리의 토끼로 실험을 했었다.
실험대에 오른 토끼 중 한 마리는 인공 수란관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실제로 수태를 하여 출산을 했으며 다른 다섯 마리는 난자가 자궁까지 도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산부인과 교수이며 모나시 연구 센터 대변인인 「윌리엄· 윌터즈」박사는 28일이 새로운 기술은 수란 관절제 수술로 불임증에 걸린 여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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