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 외의 수입 제한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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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1일UPI급전동양】닉슨 미 대통령은 의회에 계류중인 무역 법안이 직물 이외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서 강제적인 코터제를 규정한다면 이를 『단연』 거부할 것이라고 20일 말했다.
닉슨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의 집무실에서 가진 즉석 기자 회견에서 또 직물의 경우에 있어서도 그는 대미 직물 수출 자율 규제가 협상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제한된』토대 위에서만 직물 수출 코터를 지지할 것이라 밝혔다.
닉슨 대통령은 무역 법안에 언급하여 『만일 이 법안이 내가 추천하지 않는 규정을 포함한다면 나는 이를 단연코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닉슨 대통령은 강제성을 띤 수출 코터가 미국의 『수출 시장을 부정』하고 『결과적으로 극히 「인플레」적』인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직물 수입 코터에 대해 『의회가 약간의 강제적인 통제를 띠는 제한된 코터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잠정적 토대에서 수락할 수 있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만일 의회가 이를 벗어나면 나는 이 무역법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며 이 같은 무역 법안은 무역 전쟁을 유발하게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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