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핵무기도 철거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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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15일 합동】일본외무성과 방위청은 이번의 주한미군 일부감축 내지 철수는 『한국이 미군을 「전쟁의 억제력」으로 보아온 까닭에 실제 전력면에서는 중대변화가 없는데도 국민의 동요는 적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15일의 조간에서 일본 경제(니흥·게이자이)신문은 『주한 미 육군 전투부대의 전면철수도 시간문제』라고 전망하면서 한국 안의 전술 핵무기도 철거된다는 정보도 있다고 보도했다.
『「으끼나와」가 반환될 72년 이후에는 미7함대가 장비한 전술 핵무기 이외엔 극동에는 실제로 미국의 전략 핵무기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일본 경제신문은 미군 감축이 몰아온 한국의 심리적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편을 일본 당국에서도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실제로 일본이 방술전략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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