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대거 출격|이스라엘 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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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텔라비브8일DPA합동】「이스라엘」기들은 48시간의 소강을 깨고 8일 수에즈운하 남부지구로 대거 출격, 소련제 「샘」2유도탄 기지들을 포함한 아랍 공화국 군사 목표들을 또다시 폭격했다고 이스라엘 군사 대변인이 8일 「텔라비브」에서 발표했다.
「이스라엘」기들은 소련 유도탄 기지·포대·박격포 진지들 및 병영들에 직격탄을 퍼부은 뒤 전기 무사히 기지에 돌아왔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한편 카이로의 아랍 공 대변인은 이날 아침 「이스라엘」기 26대가 내습해 왔다고 밝히고 그중 1대가 대 공방 위진에 의해 격추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공습에서 아랍 공 측은 인명 피해와 장비의 피해가 전무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6월30일이래 수에즈운하 상공에서 아랍 공 대 공방 위진에 의해 격추된 「이스라엘」기는 모두 14대에 달한 셈이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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