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와의 대전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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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8일AP동화】「이스라엘」기들이 최근 이집트 진지에 대해 폭격했을 때 소련 군사 요원들이 피살됐다고 7일 밤 NBC-TV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한 중동전에 관한 30분간의 TV 방영에서 중동전에 대한 소련 개입도의 증가에 대해 점점 우려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만일의 경우 소련과의 대전을 위해 활발히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로버트·로저즈」 NBC 특파원은 이 방영에서 이스라엘은 소련 조종사들과의 공중전에 대비, 긴장하고 있으며 소련 조종사들은 「이집트」기 엄호를 위한 요격 비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저즈씨는 「이스라엘」군 장교의 말을 인용, 레이더 기지에서 생포한 이집트 군인들은 최근 수에즈운하에 연한 「이스라엘」 기들의 폭격으로 소련 군사 고문단들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장교는 또한 소련의 미사일과 조종사들의 등장으로 「이집트」 군은 수에즈운하에 대한 전쟁 노력을 집중, 전면전 준비를 촉진할 수 있게 되므로 중동 전에 대해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전했다 한다.
그는 소련과의 대전을 원치 않으나 대전해야할 경우에는 싸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다. 로저즈에 의하면 이집트 주둔 소련 병력은 최근 배가되어 8천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3천명만이 기술 고문관이며 군사 고문관들은 「이집트」군의 대대 단위에까지 배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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