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공백 없도록|휴가 중 관폐 엄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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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6일 정부 각 부처에 여름철의 경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훈령했다.
박 대통령은 이 훈령에서 『휴가·질병·무더운 날씨 등으로 정신적 기강이 해이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훈령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기관은 휴가중 직무 수행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특히 민원 사무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할 것 ▲상급 기관장은 하급 기관의 행정 업무 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감독할 것 ▲휴가중 책임자와 부책임자는 자리를 떠나지 말 것 ▲각 기관은 자체 경비 계획을 마련할 것 ▲공휴일에도 정책 책임자 1명씩은 근무할 것 ▲휴가중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차량 주선·숙소 알선·향응 등으로 관폐를 끼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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