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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포샤크리시나」여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여류작가만으로 구성된 태국대표단의「멤버」로 26일 내한한 태국「펜·클럽」회장「파옵·포샤크리시나」여사는 서울에서의 첫「스케줄」을 불교신자협회 방문으로 짠 독실한 불교신자. 「방콕」에 본부를 둔 세계불교신자협회 의장이기도 한「펜」대표단 「멤버」「카셈·시브느루앙」여사와 함께 27일 풍전「빌딩」의 한국불교신자협회를 다녀왔다는 그는『두 나라가 불교의 자비 속에 더욱 친밀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가장 오랜전통을 가진 「탕마사트」대학의 태국문학과 과장으로 있으면서 문학과「저널리즘」을 강의한다는 「파옵」여사는 수필과 시를 쓰고 있으며 신문 『「타일랜드」의 하늘』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는「칼럼니스트」. 2년전「펜」회장직을 맡은 외에도 그가 졸업한 「벤차마라자라이」대학의 동창회 부회장, 국제대학생협회 부의장직 등을 맡아 작가로서 보다는 사회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자신의 아버지는 대령, 어머니는「레이디」칭호를 왕으로부터 받은 귀족집안이 라고 밝힌 「파옵」여사는 1남 3녀의 어머니인데 큰딸은 수상 직속의 경제담당관, 나머지 세자녀는 미국과 「타일랜드」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이라고 자랑한다.
남편「K·포샤크리시나」씨는 전기회사의 기술담당 간부인 「엔지니어」.
지난 몇햇동안 한국에 대해 듣는 기회가 아주 많았어요. 와보니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와요. 「타일랜드」역시 퍽 아름답기 때문에 두나라의 경제가 빨리 성장해서 서로들 관광여행을 많이 다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30일 「펜」대회에서 「해학의 지역적 특성」에 대해 연설하기로 되어있는 「파홉」여사는 내한 첫날부터 너무 많이 돌아다니며 구경했더니 『지쳤다』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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