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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의과대학도 입학사정관전형 수시2차는 모두 수능최저 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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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면

한림대학교가 2014학년도 수시1차에서 680명, 수시2차에서 576명 등 총 1256명을 선발한다. 수시1차는 크게 입학사정관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구분되며, 입학사정관전형으로는 전공역량우수자전형 514명을, 정원 외 기회균등전형으로는 131명을 선발한다. 특기자전형으로도 영어우수자 22명과 체육특기자 13명을 뽑는다.

 한림대학교는 6년 연속으로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학교생활에 충실한 지원자에게 유리하도록 전형을 개발, 의과대학도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한림대 입학사정관전형의 특징은 의예과를 제외한 일반학과의 경우 학생의 편의를 위해 지원서류를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로 간소화했다는 점이다. 또한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학과들이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서류 평가 시에도 학생부 교과영역은 의예과의 경우 10%, 일반학과 30%로 반영비율을 낮췄고 비교과영역에서 사교육적 요소는 평가에서 철저히 배제했다.

 

강명현 입학처장

평가절차를 살펴보면 먼저 제출한 서류를 통해 3배수를 선발(의예과는 10배수, 간호학부 6배수)하고,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이전에는 면접평가 점수를 100% 반영했지만 올 들어 2단계에서 서류 30%와 면접 70%로 반영 비율에 변화를 줬다. 면접은 일반학과의 경우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는데 삶의 목표, 지원동기, 전공적합성, 장래계획, 학습에 대한 열의 등이 종합 평가된다. 인성영역의 평가 비중도 30%로 높였다.

 의예과의 경우 30분 동안 3개의 방을 돌며 면접을 진행하는 MMI방식이 적용된다. 국제학부의 영어우수자전형은 공인어학성적 10%를 포함한 서류 40%와 면접 60%로 평가된다.

 수시2차는 일반전형으로 학생부교과 20%와 면접 80%가 더해진 면접우선선발과 학생부교과 60%와 면접 40%를 합산한 일반선발로 구분된다. 면접평가영역은 학업동기 30%, 인성영역 30%, 전공적합영역 40%가 적용되며 지원자의 소질과 도전의식, 리더십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학생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선발이 이뤄진다.

 수시2차는 전 모집단위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자세한 반영기준은 모집요강이나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수시1차 원서 접수는 내달 6일부터 13일, 수시2차 원서접수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강명현 입학처장은 “한림대학교는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올해로 6년째 선정됐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대교협, 대학평가원 평가에서 강원도 내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2년 전 중앙일보 평가에서 교육여건부문 4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이는 학생을 생각하는 한림대의 노력의 증표”라며 “수험생들이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한림대에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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