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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신설 인문논술 계열별 분리 출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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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5013명의 72%인 총 3607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1045명을 선발하며, 논술우수자로 1275명, 올해 신설한 무시험전형인 수학능력우수자로 499명을 선발한다. 또 중앙대는 학문단위 재조정에 따라 2014학년도부터 국제물류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에너지시스템공학부를 서울캠퍼스에서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다빈치형인재전형은 의학부 10명을 포함해 294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100%로 최종선발인원의 3배수 내외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서류 및 면접평가 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014학년도 신설 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는 26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5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선발인원의 50%는 서류평가 100%로 우선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서류와 면접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서류는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택서류 및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총 1275명을 선발한다. 우선선발에서는 선발인원의 60%를 논술 70%와 학생부 30%로 선발하며, 일반선발에서는 나머지 40%의 인원을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인문계 논술의 경우 인문사회계열과 경영경제계열이 분리 출제된다. 지난해는 언어논술 2문항과 도표해석형 1문항이 출제되었으나 인문사회계열 논술에서는 언어논술만 3문항 출제되며, 경영경제계열 논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언어논술 2문항, 자료해석형 1문항이 출제된다. 또한 안성캠퍼스 일부 모집단위에서 실시했던 학업적성평가는 올해 폐지되고,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선발하는 모든 모집단위는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산호 입학처장

 이산호 입학처장은 “중앙대는 교과형 통합논술의 기조를 유지한다”면서 “특히 지난해 논술의 모든 지문은 교과서에서 출제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교과서 및 EBS 교재에서 모든 지문을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는 매년 논술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다. 논술가이드북에는 올해 출제된 모의논술문제 및 최근 입시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 출제의도, 평가기준 등이 있다.

 수학능력우수자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이다. 다른 전형과 달리 대학별 고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학생부 교과를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 100%로 선발한다.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평가하게 된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고사 이후 입력할 수 있다.

 이 입학처장은 “중앙대는 2008년 글로벌 기업 두산의 대학 경영 참여 이후, 기존 대학에서 하지 못했던 ‘혁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대학 발전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강조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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