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대출될 백90억원 부실기업에 집중될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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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계는 정부가 6월중에 방출키로 한 1백90억원의 금융자금이 부실기업체에 쏠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 그 효율적 운용을 촉구했다.
대한상의·전경련등 경제단체들은 6일 그동안의 금융긴축으로 건설기업까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각 금융기관이 관리하고있는 부실기업체에만 자금방출이 집중된다면 긴축금융강화는 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경련은 이러한 사태에대해 오는 10일께 신구회장단회의에서 각 은행장 및 재계인사들을 초청, 자금지원을 해줘도 구제될 수 없는 부실기업체에는 일체의 금융지원을 중단토록 촉구할 것도 고려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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