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에 정치 망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아디스아바바15일AFP합동】아디스아바바 주재 체코 대사관 1등 서기관 블라디미르·크롤라씨(52)가 15일 서방 국가에 정치적 망명을 얻고자 행선지를 밝히지 않은채 비밀리에 이디오피아를 떠났다.
그는 이날 부인과 3명의 아들을 데리고 아디스아바바 시를 빠져나가 프라하 행이 아닌 다른 비행기를 타고 떠났는데 정통한 소식통들은 크롤라씨가 전 체코 개혁파 지도자인 알렉산드로 두브체크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