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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우리가 독도 지킬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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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하는 독도사랑 탐방대'는 지난 7월15일부터 3박4일간 독도와 울릉도를 탐방했다. 18일 독도에 입도한 탐방대원들이 동도 헬기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배가 뜰 수 있는 날은 365일 중 약 50일, 이 중 항구에 내릴 수 있는 확률 10%, 내려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이내….

 일반인이 독도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이다. 소중한 섬인 만큼 가기도 까다롭다.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독도사랑탐방대’가 궂은 날씨, 복잡한 절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5일 독도와 울릉도를 다녀왔다. 특히 독도 전체를 둘러보고 와 청년들의 독도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됐다.

 탐방대는 3박 4일 동안 독도 바로알기 세미나 및 강연, 독도수비대 방문, 독도박물관 관람 등의 활동을 했다. 이번 독도사랑탐방대의 여정은 중앙일보가 후원하고 아이더와 대아고속해운이 협찬했다.

 독도사랑 탐방대는 서울시립대·세종대·숭실대·연세대·영남대·한국기술교육대·한국외대·한국해양대 등 8개 대학 학생 40명, 중앙일보 및 관계자 8명, 운영진 5명 등 총 53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학교의 홍보대사, 총학생회, 학생기자 등의 자격으로 참가했다.

 독도사랑 탐방에 참가한 40명의 대학생에게는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과 독도사랑탐방 인증서가 발급됐다.

 중앙일보 관계자는 “최근 일본 총리와 고위 관료들의 과거 침략 사실 부정 발언 및 한반도 주변의 영토 분쟁으로 올바른 역사인식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8개 대학과 함께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나라사랑,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독도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독도탐방대 행사를 계기로 중앙일보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역사인식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ngang.co.kr)
사진=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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