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감일리249(구자욱씨 방)에 산다는 신태자 할머니(70)가 6일 생후 6개월된 손자를 업고 네살짜리 손자를 데리고 중앙일보를 찾아와 집을 나간 며느리 황화연씨(25)를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신 할머니의 둘째 며느리인, 황씨는 4년전에 아들 박무웅씨(29)와 연애 결혼, 장남 병규, 2남 필규군을 낳고 중류생활을 해왔는데 두달전에 집을 나간후 소식이 없다는 것.
신 할머니는 밤낮으로 엄마를 찾아 보채는 어린 두 손자가 불쌍해서 직접 며느리를 찾아 나섰다고 울먹였다.
신 할머니는『며느리의 소행은 괘씸하지만 어린 두 손자가 불쌍해서 모든 것을 용서해 줄터이니 빨리 돌아와 주기만을 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황씨의 거처를 아시는분은 위의 주소로 알려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