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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기슭 필동3가 1만3천평|공원용지 해제승인요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5일 중구 필동3가62 남산기슭의 1만3천2백30평의 공원용지를 필동재개발 사업지구로 설정, 주택가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공원용지 해제승인을 건설부에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 지역에 들어서 있는 5백동의 무허가 건물을 철거하는데 이 사업은 중구청이 추진한다.
택지는 1백필지로 나누되 한필지가 70평∼1백평이 되게 하고 건물도 1호당 최소 50평으로 했다.
이 사업은 모두 3억5천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도로신설과 포장비 4백만원은 서울시가 부담하고 대지조성비 9천2백만원과 건축공사비 2억5천만원은 점유자부담이다.
시 당국자는 이 지역을 재개발지구로 실정한 것은 무허가 건물이 많아 황폐해질 우려가 많아 취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도심지공원을 확장은커녕 해제해가면서 택지를 재개발한다는 것은 부당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염시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벌이는 것으로 이 지역에 입주할 대상자는 현재 살고있는 무허가 판잣집 주민을 우선 입주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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