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친왕장례…19일장으로

중앙일보

입력 1970.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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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간부와 총무처, 문화재 관리국 관계자들은 2일 영친왕 이은 장의준비위원회(위원장 이건웅)를 구성, 준비위원 15명을 뽑고 장례를 9일장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장의준비위원회는 경기도 양주군 미금면 금곡리 홍릉결 영친왕이 안치될 묘역을 영원이라 정하고 시호를 의민으로 정했다.
장의준비위원회는 3일 상오 6시에 홍릉에서 고종에게, 하오 6시에는 종묘에서 태조에게 고유 제를 지냈으며 영원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산역을 시작했다.
3일 하오부터 20여명의 인부가 동원되어 산역을 하고 있는데 밤일을 해서라도 7일까지 재실등 작업을 끝낼 예정.
영친왕 장례준비위원회는 4일 상오 11시30분 한국일보 회의실에서 각계인사와 총무처 문화재관리국 관계자등 25명과 함께 회의를 갖고 이번 장례식 정식명칭을「영친왕 장의식」 으로 정하고 영친왕장의 위원회를 구성, 이건웅씨(종친회 이사장), 이병옥 무임소장관, 이일일 의원, 이종찬씨, 문기열 총무처 충무국장, 허련 문화재 관리국장, 종친 이수길씨등 7명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장의식을 황태자 예우에 준하는 유교식 장례로 지내되 불교식의 독경,「카톨릭」식의「미사」도 곁들여 장중하고도 엄숙하게 지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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