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 난독증 고백, "대본을 한 번도 제대로 이해한 적 없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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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배우 조달환(32)의 난독증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꽃미남 특집에 출연한 조달환은 자신이 난독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달환은 “처음 밝히는 내용인데 사실 난 난독증이 있다. 아직도 한글을 잘 모른다”며 캘리그라피(손으로 그리는 그림문자, 디자인 서체)를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난독증’이란 소아 혹은 성인이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로, 학습 장애의 일종이다.

이어 그는 “대본 리딩을 할 때도 한 번도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다”면서 “남들보다 4~5배 노력이 필요하다. 따로 혼자서 몇 시간, 며칠을 연습해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조달환은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캘리그라피를 시작했고 탁구를 통해 이해심과 배려심을 키웠다”며 나름의 난독증 극복 방법을 설명했다.

조달환 난독증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달환 난독증 고백 들으니 새삼 멋있다”, “배우로서 힘들 텐데 조달환 난독증 고백 참 용기있다”, “조달환 난독증 고백에 깜짝 놀랐다, 전혀 몰랐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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