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일부 장거리 합승 성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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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봄철을 맞아 일부 「택시」운전사들이 터무니없는 요금을 받고 장거리 「택시」합승을 공공연히 하고있다.
이들 「택시」운전사들은 소풍 객들이 늘어나자 서울역 앞 한진「버스」「터미널」과 신신 백화점 위 성동역 청량리역 등에서 손님들을 합승, 인천·수원·대전·의정부·문산·동두천·춘천 등 타도까지 합승을 하고 요금도 춘천까지 한 사람 앞에 1천2백원까지 받고있다.
특히 동양고속 「버스」「터미널」이 있는 신신 백화점 일대는 항상 20여대의 「택시」들이 머물고 있는데 고속「버스」가 정기발차를 하지 않아 승객들이 「택시」편을 이용, 『장거리를 가자』고 할 경우가 많다는 것.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 몰려있는 「택시」들로 도로가 항상 혼잡하고 차량통행이 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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