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아파트 보수기구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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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부실아파트의 진단서부터 보수 및 주민대피, 수용 등에 이르기까지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시민아파트보수기구를 13일 서울시에서 설치했다.
김정오 제1부시장이 단장이 된 이 아파트보수기구는 진단반 10개조와 행정반·보수반 등으로 나누어지고 아파트진단반에서 보고하는 진단보고서를 종합 심의하는 아파트진단종합실의 위원회도 새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진단반 10개조에서 기술검토를 거쳐 보고한 내용을 종합 심의위원회에서 다시 검토, 이를 행정반에 통고하면 행정반은 주민이주 및 수용관리 등을 검토, 사전대책을 세운 다음 보수반에서 보수토록 한다는 것이다.
행정반은 내무국장·아파트장이 주관하고 보수반은 건설국장과 한강사업소장이, 진단반은 도시계획국장과 수도국장이 각각 맡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국장회의에서 서울시가 벌이고 있는 각종 공사 중 정착사업이의의 공사는 모두 중단하고 부실아파트진단 및 보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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