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100분 토론' 하차…새 진행자에 정관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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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신동호 아나운서, 오른쪽 정관용 시사평론가, 사진 일간스포츠]

MBC 시사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의 진행자가 교체된다.

12일 MBC 관계자는 “현재 ‘100분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신동호 아나운서가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며 “오는 20일 방송부터 시사평론가 정관용이 새로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신동호 아나운서가 진행 중인 ‘신동호의 시선집중’이 매일 진행되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인만큼, 이에 더 집중하기 위해 ‘100분 토론’을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2012년 2월부터 ‘100분 토론’을 진행해오던 신동호 아나운서는 약 1년 반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현재 MBC 아나운서 국장직을 맡고 있는 신 아나운서는 지난 7월부터 MBC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호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100분 토론’의 진행을 맡게 된 정관용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KBS 1TV ‘심야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100분 토론’ 이번 진행자 교체와 함께 포맷 자체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토론을 하는 패널 외에 중립 의견을 가진 일반인 방청객 40여 명이 함께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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