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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안어패류에 장염비브리오균 62%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우리나라 해안에서 잡히는 어패류중 식중독의 병원체인 간염「비브리오균」이 최고 62%까지 기생하고 있음이 서울사대 이주식교수와 부산수산대학 전세규교수의 해양미생물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두 대학교의 연구진은 보사부의 위촉으로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우리나라 전해안에서 나는 어패류에 대한 연구를 실시, 지난 2월말 보고서를 보사부에 제출한데서 밝혀졌는데 이 조사 결과로는「비브리오」균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바다는 포항의 62.5%, 남해 55.6%, 인천 49.9%, 서천 43.6%, 여수36%의순이며 전해안을 거쳐「비브리오」균이 서식하고 있다.
어종 별로는 청어가 60%, 오징어가 68.4%, 물치 50%, 고등어 47%, 농어 41.2%, 고막 32. 5%, 멸치 30%, 막조개 30%, 낙지 26.7%로 오징어에 가장 많이 서식한 것이 밝혀졌다.
보사부는 이 결과에 따라 해산물의 냉동시설 없는 판매의 규제를 강화하고 생식금지를 계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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