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운동처방 해주는 '암 환자 건강캠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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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캠프가 열린다. 힐리언스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웰니스센터 ‘선마을’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기초체력과 근육운동이 암 환자의 수술 후 회복속도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특별히 마련됐다. 암 환자는 수술부위 회복을 돕고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재활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캠프에서는 선마을에 마련된 12개 코스의 걷기운동과 전문운동지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동처방사가 모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개인에 맞는 운동처방이 이뤄진다. 특히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운동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진다. 집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도구를 이용한 운동법도 배울 수 있다.

 암 전문가 강의도 마련된다.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이창걸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암 수술 후 관리법’, 대암클리닉의원 이병욱 박사가 ‘행복한 암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캠프 기간 동안 전문 임상영양사가 마련한 친환경재료만 사용한 식단이 제공되고,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힐리언스 관계자는 “운동과 체력관리가 중요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캠프를 마련했다”며 “전문 운동처방사가 개인별로 목표를 설정해 자세·호흡 등을 직접 교정한다”고 말했다.

 캠프는 9월 23~25일, 10월 2~4일, 11월 10~12일 각각 2박3일 일정이다. 참가비는 1인 1실은 79만원, 2인 1실은 57만원이다. 동반자 참석시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힐리언스 고객센터(1588-9983)와 홈페이지(www.healience.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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