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첸」기지 실함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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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비엔티앤20일AP동화】월맹군은 20일「라오스」정부군에 대한 대공격을 재개,「자르」평원 남쪽에 있는 3개정부군 전초진지를 점령하고「방·파오」장군의「게릴라」부대본부가 있는「롱첸」에서 불과 6km 떨어진 곳까지 진격해와 정부군의 중요전략거점인「롱첸」도 함락될 위험에 직면했다고 정통한 군소식통들이 20일밤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월맹군이「파테트·라오」의 특사가「비엔티앤」에 도착한직후 대공격을 시작했으며 이는 공산군측이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기위한 책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라오스」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롱첸」에서 16km 떨어진「삼통」공군기지상공을 비행하던「라오스」공군의「헬리콥터」1개가 월맹군의 지상포화 세례를 받았으나 무사히 귀환했다고 이 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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