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연계 교육 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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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새 학기를 맞아 일부 대학에서는 산·학 협동에 의한 연계 교육 방법이 시도되고있다.
산업계와 학계가 서로 협조, 자매결연을 하여 위탁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는 종래에 이론에만 치우친 교육내용에서 벗어나 사회생활에 직접 적응할 수 있는 지식을 얻게 하고 산업계에 종사하는 기술자에게는 이론교육을 대학에서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교육방법은 또한 대학 안에 설치된 각종 연구소에서 각 기업체가 의뢰하는 사항을 연구케 하여 산업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도는 지금까지 서울대 공대·이화여대·중앙대 등에서 부분적으로 실습기간을 통해 시도되어 왔으나 특히 중앙대는 올해부터 전교생에게 산·학 협동교육을 실시키로 결정, 4학년 1학기에 각 기업체 및 연구기관에 실습생으로 파견, 부여된 과제를 실습을 통해 연구토록 교육과정에 포함시켰다.
동 교는 각 기업체의 책임자가 주는 성적을 그대로 학점(2학점)으로 대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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