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주택매매 개점휴업 … 서울·경기 평균 0.01%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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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지루한 장마와 본격적인 휴가철로 주택매매시장이 개점휴업 상태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 주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값은 각각 평균 0.01% 내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울에선 중(-0.09%)·강북(-0.06%)·성동(-0.05%)·양천구(-0.03%) 등이 비교적 많이 내렸다. 중구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109㎡형(이하 공급면적)은 지난 주 500만원 내린 5억3000만~6억5000만원 선이다. 강북구 미아뉴타운 래미안1차 110㎡형이 4억~4억6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7단지 123㎡형은 1000만원 빠진 8억9000만~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취득세 인하를 기다리는 데다 비수기여서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없다”고 전했다.

 경기도의 경우 파주(-0.06%)·안양(-0.04%)·양주시(-0.03%) 등의 하락폭이 컸다. 한편 지난 주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평균 0.04%, 0.03% 올랐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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