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서울 소비자물가 1.3%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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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물품세 인상, 일부 공공요금 인상 등에 자극되어 1월중의 서울 소비자물가지수는 1.3%가 상승했다.
5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월중의 서울 소비자물가지수는 164.5(65년=100)로 69년12월보다 1.3%가 올라 도매물가지수의 1.6% 상승과 함께 높은 등귀율을 나타냈다.
품목별 동향은 ▲선어류·염 건어류가 내렸으나 채소류(15.2%) 조미료(4.1%) 과실류 (7.6%) 등이 올라 식료품이 1.4% 상승했고 ▲전기요금 인상으로 광열비가 2.1%, 철도·우편요금 인상 등으로 잡비가 1.0%올랐으며 ▲피복비가 1.1%, 주거비가 0.6%씩 올랐다.
이 같은 1월중의 소비자물가동향은 69년1월중의 등귀율 1.6%보다 낮은 수준이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도매물가가 소매과정에 파급되고 사립대학공납금 인상 등이 겹치면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불안정한 상태에 빠질 것이 우려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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