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변호사도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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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싯가 2억3천여만원의 국유지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6일밤 토지 「브로커」 김태민(61·서울성북구삼선동) 조달제등 2명을 사기·공문서부실기재등 혐의로 구속하고 강병일(50·성북구미아동)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수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6일 서울성동구삼성동산41의1 문화재관리국소유 임야 4만6천20평(싯가 2억3천여만원)을 조달제씨의 소유인것처럼 허위로 보존등기돼 있는 것을 조씨가 강씨에게 판 것처럼 꾸며 등기를 마치고 이를 담보로 지난해 11월18일 제일은행 을지로지점에서 2천4백만원을 대출받으려다 적발됐다.
한편 검찰은 이 사건배후에 장후영변호사(60)가 관련돼있는 사실을 밝혀내고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영애씨등 귀가>경찰조사받고
한편 이 사건에 관련 사기혐의로 검거된 것으로 보도되었던 양영애씨(40·여)와 조효순씨는 15일하오부터 16일하오 조사를 받고 귀가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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