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떠나면 좋은 도쿄여행 가이드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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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에 초점을 맞춘 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

광고대행사 사장인 윤태원(53)씨가 쓴 '도쿄룩' (화인존.5천원)과 패션 분야 월간지 기자인 김명희(여.29)씨가 펴낸 '여자들의 동경 여행' (중앙 M&B.1만2천원) 등이 참고할 만하다.

'도쿄룩'은 20~40대 남성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윤씨가 지난해 봄과 올해 초 한권씩 두권을 발간했다.

2002년판은 비즈니스맨들이 가봐야 할 명소에 중점을 뒀고, 2003년판은 '키덜트(어린이 취향을 가진 성인)'의 관심에 적합하도록 꾸몄다. '여자… '는 패션.미용.잡화.맛집 등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이 참고할 만하다.

참고 서적을 읽고 나면 '갈 곳이 참 많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서 도대체 어딜 가지'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저자들로부터 특정 취향이 없는 여행자를 위해 1박2일 추천 코스를 받아봤다.

▶윤태원씨 추천 코스:(1일차)하네다 공항→하라주쿠→오모테산도(表參道)→시부야→에비스(2일차)우에노→오다이바(お台場)→신바시(新橋)→하네다 공항

▶김명희씨 추천 코스:(1일차)하네다 공항→하라주쿠→아오야마(靑山)→시부야→롯폰기(六本木)(2일차)이케부쿠로→긴자(銀座)→신주쿠→에비스→하네다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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