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장 조화 절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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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진수한은총재는 지난 60년대의 한국경제가 획기적 성장을 이룩했으나 급격한 경제확대에 따른 유동성의 급격한 증대, 산업간·지역간의 불균형, 성장 애로부문의 노출등 여러가지 마찰요인이 현재화했다고 지적, 앞으로의 경제운용은 안정과 성장을 조화시키는데 집중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서총재는 60년대가 양적확대시대였음에 비해 70년대는 질적선별의 시대가 돼야할 것이라고 지적, 이를위해 건전통화주의, 국제경쟁력의 배양 및 금융의 자율성보장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70년의 한국경제가 해결해야 될 과제는 ①절도있는 통화공급을 통한 통화가치안정과 이를위한 통화공급 경로의 시정 ②일반금융이 개발금융에 참여하는 방식의 재검토를 통한 정책금융과 일반금융의 명확한 한계 설정 ③금융기관의 자금공급부담 경감을 위한 자본시장 육성 ④금융의 적극적인 자세와 자율성 발휘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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