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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슨 책 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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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수경씨와 박민선·근찬 남매

37개월 된 근찬이는 음성펜을 쥐고 논다. 스마트폰을 쓰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가 아닌지 걱정할 법도 하다. 하지만 근찬이가 손을 뻗어 음성펜을 쓰는 곳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동화책이다. 장난감 로봇을 가지고 놀다가도 책만 보이면 달려가 음성펜을 터치한다. 재능교육의 음성펜인 스스로펜이 동화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빨간 모자야 조심해!』에 갖다 대면 빨간 모자가 늑대 꾐에 넘어가는 장면이 생생하게 재생돼 나온다. 근찬이 누나 민선(5)이는 “안 돼”라고 외친다. 근찬이는 아예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JEI재능교육(www.jei.com, 1588-1132)의 유아·아동 전문 독서 프로그램인 ‘생각하는 쿠키북’ 열혈 팬인 박민선·근찬 남매의 일상이다. 엄마 이수경(36·경기 고양시)씨는 “글뿐 아니라 말까지 다양한 영역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게 쿠키북의 장점”이라며 “내가 바빠서 책을 읽어주지 못할 때 스스로펜이 대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때문에 애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덜하다”고 말했다.

 ‘생각하는 쿠키북’은 만 3~5세 누리과정에 맞춘 키즈(Ⅰ,Ⅱ단계)와 초등 교육과정에 맞춘 주니어(Ⅲ단계)로 나뉜다. 또 전래동화뿐 아니라 생활동화, 세계명작동화, 과학동화, 생태학습동화, 수학동화, 미술동화 등 장르별 동화도 발달 연령에 맞게 다 포함돼 있다.

 단계별 책 권수는 Ⅰ단계(만3~4세), Ⅱ단계(만4~5세), Ⅲ단계(만5세~초2) 52권씩 총 156권이다. Ⅲ단계 ‘통합’ 영역에서는 잡지형 도서 ‘궁금한 자루’를 제공한다.

 ‘생각하는 쿠키북’은 매주 책 1권, 매달 워크북 1권을 독서지도사에게 제공받아 공부하는 학습 시스템이다. 매주 한 차례 방문해 꼼꼼하게 독후활동을 챙겨 준다. 워크북 ‘쿠키북키’는 논리·창의 활동까지 놀이 형태로 담아 책 읽는 즐거움과 함께 사고력까지 키워 준다. 부모에게는 독서지도 가이드북 ‘우리집 독서환경’을 제공해 아이가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재능교육 도서개발팀 황지성 팀장은 “유아·아동기는 발달 단계에 따른 자극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며 “발달 단계에 맞춘 이야기와 스스로펜을 활용한 효과음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부담 없이 즐기며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듣고, 보고, 느끼는 게 주된 활동이기 때문에 스스로펜을 통한 오감 자극은 이 시기 아이의 창의력을 확장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생각하는 쿠키북’으로 초등 4학년 자녀가 어릴 때 독서 습관을 들였다는 류영숙(41·서울 강남구)씨는 “유아기 독서 습관이 초등 고학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커서도 책에 대한 스트레스나 거부감 없이 독서와 학업을 즐긴다”며 “무작정 전집을 읽힐 게 아니라 단계별로 시의적절한 자극을 주며 읽힌 게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생각하는 쿠키북’은 독서 이력과 독서 활동을 매주 정리하며 책에 대한 관심과 규칙적인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책 친구 수첩’과 학부모용 독서지도 정보지인 ‘생각하는 쿠키맘’도 제공한다. ‘생각하는 쿠키북’ 월회비(일반 회원 기준)는 키즈 3만2000원, 주니어 3만5000원이다.

■ 15명에게 ‘생각하는 쿠키북’ 키즈(Ⅰ,Ⅱ단계 만3~5세)시리즈 100권을 드립니다. 방문지도 프로그램 등 추가 프로그램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① 기파랑이 10명에게 현대사의 팩트(사실)를 연도별로 담아 독자가 직접 과거사를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한 『사진으로 읽는 대한민국 역사-대통령 이승만·박정희』 한 질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이승만』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 각 1권·안병훈 엮음·11만6000원)을 드립니다. 02-763-8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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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민음사가 10명에게 한 남자의 순례 여정을 통해 상실과 회복 과정을 담은 장편 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무라카미 하루키 지음·1만4800원)를 드립니다. 02-515-2000(내선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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