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가입 9% 등록 선수 0.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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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한체육회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전국 각급 학교 3천5백85개교 3백22만3천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체육실태조사에 의하면 운동부가입학생은 30만9천68명으로 전체학생수의 9%였고 등록선수수는 2만2천74명으로 불과 0.7%에 해당되는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24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학교 체육 실태 조사 결과에의하면 국민학교의 경우 운동부가 입학생은 전체학생의5.8%였고 등록선수는0.25%로 가장 적은비율을 나타냈고 고등학교는 운동부학생이 19%, 등록선수가 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중학생의 경우 운동부 가입 학생은 고등학교와 같은 19%였으나 등록 선수는 1.4%였는데 60년도에발표된 일본의 중학생50.9%에 비하면 크게 뒤떨어지는 현상이었다.
그밖에 대학의경우 운동부 가입 학생은 11%, 등록 선수는 2%였다.
이번 학교 체육 실태 조사는 전국 초·중·고·대학 7천9백82개교를 대상으로했는데 44.9%에 해당되는 3천5백85개교에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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